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소재... 동도사...
한국대중불교 불이종(不二宗) 소속의 전통사찰.
[개설]
원래 법화종 소속의 사찰이었으나 금단사,현재 한국대중불교 불이종(不二宗) 소속의 전통사찰로 등록되어 있고 종단의 총무원이 있는 총본산이다.
동도사에 전하고 있는 석가여래좌상은 대좌와 석불의 양식적인 특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말기나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층석탑의 상륜부는 결실되었으나 지대석과 기단, 탑신 및 옥개 부분은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신라계 석탑의 전형적인 형식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규모가 작아지고 층급 받침이 4단으로 줄어든 점, 기단 갑석 상면의 물매가 완만해진 점, 상층 기단 갑석 위에 별석으로 탑신 받침을 마련한 점 등은
신라 말기에서 고려 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양상을 보인다.
[건립경위 및 변천]
본래 절 이름은 금단사(金丹寺)였는데,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서 유실 폐사되었으며
그 이후 어비리동리 주민이 불상, 석탑, 석등을 수습하여 법당을 짓고 어비울절로 명명하여 대대손손 동리사찰로 이어오다 1963년에
어비울 절이 이동저수지 조성으로 수몰될 때 차장업(車壯業) 거사가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사명을 동도사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시 차장업은 석탑과 석불, 석등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옛 절터의 유물을 모두 이곳 동도사로 옮겨왔다.
그리하여 동도사는 새로 창건된 사찰이지만 신라 때의 사찰 법등을 소장하게 되어 1990년에 경기도 전통사찰 제95호로 지정되었다.
2005년 9월 현재 불탄 만월보전 터전에 극락보전을 신축하는 불사를 진행 중이다.
[현황]
동도사의 부지는 작으나 가람 배치면에서 대가람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산 비탈면을 이용해 전통한식 성곽석쌓기로 단을 나누어 대지를 조성하여 금당(金堂)을 비롯항려 삼성각과 대웅전, 명부전, 심검당, 요사채가 있다.
석조물로는 삼층 석탑 1기와 석등 1기, 석가여래좌불상, 보성당두석대종사비, 부도를 비롯해 석재 성물이 산재해 있다.
전체적으로 넓지 않으면서 경사가 급한 대지를 이용하여 하단과 중단, 상단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있다.
하단에는 생활 공간으로 공양간과 승려의 거주처인 요사를 배치하였다.
중단이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극락보전이 배치되어 있으며, 뒤편 산으로 올라가면 삼성각과 금당이 있다.
금당이 있는 것은 특이한 일이지만, 중단에 불전을 배치하고 아래에 속(俗)의 공간을, 위에 삼성각을 배치한 것은
조선시대 이래 산지에 위치한 우리나라 사찰의 전형적인 배치 구성이라 할 수 있다.
[관련문화재]
동도사 3층석탑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4호로 지정되으며, 동도사좌불상은 2011년에 용인시 향토문화유적 제65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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