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소재... 마니산....
높이 469.4m.
마식령산맥의 남서쪽 끝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진강산·길상산 등이 있다.
원래의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마리산·머리산이라고도 부르며, 군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특히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강화도뿐 아니라 전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왔다.
본래는 고가도(古加島)라는 섬으로 강화도 본 섬과는 떨어진 곳이었으나 가릉포(嘉陵浦)와 선두포(船頭浦)에 둑을 쌓은 후부터 육지화되었다.
일대의 산지들은 오랫동안 침식을 받아 형성된 낮은 구릉성 산지이다.
북쪽 사면을 제외한 전 사면이 거의 급경사를 이루며, 기반암은 화강암·결정편암이다.
북쪽 기슭에는 화강암반이 비교적 넓게 분포하며, 풍화된 사질토와 암괴가 양파 껍질처럼 분해되는 박리현상(剝離現象)이 나타나고
거대한 널빤지 모양의 암편이 나타난다.
기암절벽이 솟아 있는 산정 부근은 경사가 심하며, 서해안에 산재한 섬과 김포평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백두산·묘향산과 함께 단군 왕검이 강림한 장소로 유명한 높이 5.1m의 참성단(塹星壇:사적 제136호)이 있다.
이곳에서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채화되며, 매년 개천절에는 제전이 올려진다.
참성단 탱자나무(천연기념물 제79호)가 유명하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정수사가 동쪽 기슭에 자리하며, 그 경내에는 법당(보물 제161호) 등이 있다.
또한 3면이 바다에 잇닿아 있어 산록에는 옛날 방어의 목적으로 설치한 진보·장곶보(長串堡: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9호)를 비롯한 돈대 등의 유적이 많다.
마니산 입구-마니산 참성단-마니산 정상-정수사-전등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입구의 넓은 주차장과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참성단까지 뻗어 있는 계단길 및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남쪽 해안은 간척사업으로 경지가 확장되었으며, 마니산 국민관광지의 조성으로 유서깊은 성역과 관광지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여관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인삼과 화문석이 유명하다.
신촌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강화읍까지 직행 버스가 운행된다.
*** 출처 : 다음 백과사전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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